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시장을 홀리는 허위·과장광고로 빈축을 샀던 대부업계가 공익광고를 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순수 공익공먹 보다는 간접 마케팅 고두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2월 주요 대부업체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공익광고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방영은 4월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금융협회 차원에서 공익광고를 제작하는 것은 처음으로 과잉 대출을 조장하는 불건전 광고로 고금리 대출을 증가시킨다는 비판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미즈사랑대부, 산와대부, 리드코프 등 8개 업체가 비용을 분담해 공익광고 제작에 참여한다. 이번 광고는 인지도가 높은 배우를 모델로 기용하려 했지만 여러 여건상 아마추어 모델이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부업계의 공익광고가 대부업의 이미지를 개선해 고객을 유치하는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부업체들이 불법적인 채권추심, 대출 금리인하 등의 개선 없이 단순한 이미지 탈피만으로는 공익광고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순수 공익공먹 보다는 간접 마케팅 고두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2월 주요 대부업체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공익광고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방영은 4월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금융협회 차원에서 공익광고를 제작하는 것은 처음으로 과잉 대출을 조장하는 불건전 광고로 고금리 대출을 증가시킨다는 비판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부업계의 공익광고가 대부업의 이미지를 개선해 고객을 유치하는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부업체들이 불법적인 채권추심, 대출 금리인하 등의 개선 없이 단순한 이미지 탈피만으로는 공익광고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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