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급식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등 491곳 집단급식소를 평가해 A~E 등급별로 관리해 나간다.
시는 이를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10명으로 구성된 5개 팀을 꾸려 오는 5월 29일까지 약 석 달간 각 급식소의 식품 안전 관리 상태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시설 환경, 원료사용, 공정관리, 위생적 취급, 원산지 관리, 조리자의 손과 식기류·물컵·칼·도마 오염도, 가열유지 산화도, 나트륨 적정 사용 등이다.
각 점검 내용은 평가표에 따라 점수로 산정해 급식소별 A(매우 안전)·B(안전)·C(주의)·D(위험)·E(매우 위험) 등급을 매긴다.
D·E등급을 받은 업소는 재평가를 받게 되며, C등급 업소도 희망하면 재평가해 등급을 다시 매긴다.
시는 재평가 시 앞선 평가에서 지적한 사항이 시정됐는니에 대해 확인하고, 위반사항이 나오면 행정 처분한다.
이경자 시 위생관리팀장은 “집단급식소를 대대적으로 평가해 식품사고 발생 위해요소를 미리 막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급식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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