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에 51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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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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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DP 3만불 시대 진입을 앞두고…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3년간 515억원을 투자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GDP 3만불 시대 진입을 앞두고 주거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생활인프라 확충 등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총 515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5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농어촌지역 7개, 도시지역 4개 등 11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올해 지원금 136억원을 포함하여 향후 3년간 총 515억원이 투자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난 달 지역위가 선정 발표한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과 더불어 현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의 대표적인 브랜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지자체는 농어촌지역의 삼척시, 정선군,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과 도시지역의 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영월군으로, 전남의 12개 지구 선정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1개 지구가 선정되었다.

강원도는 이번에 확보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예산은 국비 329억원과 도비, 시·군비를 포함하여 총 515억원으로 도내 지자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확보, 생활·위생인프라, 일자리·문화, 집수리 지원, 주민역량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및 상생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은 3년~4년간 최대 70억원 이내에서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의 정부재원은 총 550억원(농어촌 300, 도시 250)이 책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의 주요 지원내용은 △안전확보(재해예방·노후시설 보수 등) △생활․위생인프라(상하수도, 빈집철거, 골목정비, 소방도로, 급경사지 등 지원) △일자리․문화(주민자활,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복지, 생활문화․체육 등 주민건강 증진 시설지원) △집수리 지원(곰팡이 제거, 지붕방수, 샷시단열, 벽체 및 창호단열,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안전․위생 위주 지원) △민간․시민단체와의 협조(봉사단체(법인체), 기업 봉사, 민간기부 등을 함께 매칭하는 ‘민간참여형’ 집수리 사업) △주민역량강화(주민참여 지원, 갈등조정, 교육 등 연간 1000만원 이내 지원) 등이다.

강원도는 이번에 선정된 정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16개 지구를 신청하여 11개 지구가 선정되어 전국 평균 선정율 52.5%보다 월등한 68.7%의 선정결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과를 위해 강원도는 지난 1월 지역발전을 전담할 균형발전과를 신설하고 그 동안 나누어 추진했던 균형발전 업무를 통합 조정한 조직개편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보현 강원도 균형발전과장은 “선정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상향식 추진체계를 활용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실효성 제고와 상시 컨설팅을 실시해 추진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겠다”며 “도차원의 예산부담을 올해 추경에 반영해 집중 지원하는 등 사업의 조기 정착과 효과를 가시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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