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무료 스트리밍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앱) '비트'를 운영하는 비트패킹컴퍼니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비트패킹컴퍼니는 최근 지속적인 서비스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알토스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비트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역시 “풍부한 콘텐츠를 가진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투자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강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비트는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라디오를 중심으로, 유명 아티스트와 음악 전문가들이 DJ와 큐레이터로 참여해 양질의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윤종신 프로듀서가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89’, 조영철 프로듀서가 이끄는 ‘에이팝(APOP)’ 그리고 배우 매니지먼트 ‘가족액터스’ 등 3개의 레이블을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현재 다양한 아티스트, 배우들이 음악, 공연, 방송,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