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30초짜리 동영상을 올리고 "대선에 출마하기로 했다"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초선인 크루즈 의원은 공화당 내에서도 강경 극우파 모임인 '티 파티'의 총아로 불리는 소장파 보수주의자로, 공화와 민주당을 통털어 공식 대권 도전 선언은 처음이다.
크루즈 의원은 1970년생으로 캐나다 캘거리에서 태어나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한편,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태어난 대통령 후보는 1968년 공화당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조지 롬니(멕시코 출생)와 2008년 역시 공화당 후보로 나왔던 존 매케인(파나마 출생) 등 두 명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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