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도박설' 태진아, 기자회견서 눈물…과거 송대관과 방실이 울렸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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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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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기자회견[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박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보인 가운데 과거 송대관과의 선행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태진아는 '라이벌' 송대관과 지난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가수 방실이를 위해 모금 운동을 벌였다.

당시 방실이를 간호 중이던 한 측근은 "방실이가 쓰러진 뒤 주변 동료 연예인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며 "잠시 의식을 찾았던 방실이가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고 밝혔다.

이어 "방실이가 쓰러지고 나서 송대관, 태진아 두 분이 나서서 병원비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방실이가 이 얘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인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진아 기자회견, 저렇게 마음이 좋은 사람이", "태진아 기자회견, 안타깝다", "태진아 기자회견, 어서 일이 해결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진아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카지노에서 아들 이루와 매니저를 대동하고 억대 도박판을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송대관 역시 지난 2013년 아내 이정심씨의 원정도박으로 인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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