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5일 '천안함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우리당은 국가와 안보를 지키고자 희생한 영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생존자들은 최선을 다해 모시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서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어제부터 추모 플래카드 걸었다"면서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의 희생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천안함 희생 장병을 기리는 플래카드를 전국 곳곳에 내걸었다.
그는 대한민국호국보훈협회가 천안함 생존 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천안함 생존자 56%가 살기 너무 어렵다고 하는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모시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사회적경제기본법과 관련해 "우리당에서 강조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 지원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어제 열린 주례회동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을 4월 임시국회 내 처리키로 합의했다.
우 원내대표는 "4월 임시 국회에서 국민 지갑 두툼하게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연말정산 폭탄 정상화, 생활임금제 도입,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세제 지원 등으로 서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채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