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25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인천 서구지역을 동시 방문해 자당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서는 등 인천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4·29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인천 서구강화을은 ‘보수 정당의 선거구’로 불릴 정도로 보수 정당이 ‘초강세’를 보인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경재 전 의원(신한국당, 한나라당)이 제15대~18대 총선에서 내리 4선을 했고, 의원직을 상실한 안덕수 의원도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에 여당의 귀책사유(안덕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의 우세로 평가한다.
이번 선거 후보자는 △새누리당 안상수 전 인천시장 △새정치연합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정의당 박종현 인천시당 사무총장 등으로 사실상 ‘3자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먼저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충남 태안 출신으로 초·중학교를 인천에서 졸업했다. 안 후보는 제15대 총선에서 강화갑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시장직을 역임한 바 있어 ‘인천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시장 재직 시절 ‘인천 경제 먹구름’에 대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인천과 직접적인 연고는 없으나 지난 2002년부터 강화을 지역위원장을 맡아왔다.
또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바 있고, 인천 서구강화을 선거구에서 세 번이나 출마해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인천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강화 토박이라는 게 강점이지만, 우선 당선 여부를 떠나 ‘선거 운동을 통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선거는 사실상 안 후보와 신 후보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화 출신’이 아니면 쉽게 지지하지 않는 지역 성향 변화는 관전 포인트다.
일례로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는 지난 2002년 재보선과 제17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경남 출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강화 토박이’ 이경재 후보에게 패한 바 있다.
제19대 총선에서도 역시 강화 출신인 안덕수 후보에게 밀린 바 있어 강화는 ‘보수 정당의 지역구’를 넘어 ‘강화 출신의 지역구’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강화 지역의 지역주의 성향에 변화 조짐도 있어 주목된다. 최근 전입인구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직장을 다니다 퇴직한 이후 귀농·귀촌을 위해 이동한 계층이라는 점이 부각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조성 중인 검단신도시에 젊은 유권자들이 꾸준하게 유입되는 추세라는 점도 변수다.
하지만 4·29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인천 서구강화을은 ‘보수 정당의 선거구’로 불릴 정도로 보수 정당이 ‘초강세’를 보인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경재 전 의원(신한국당, 한나라당)이 제15대~18대 총선에서 내리 4선을 했고, 의원직을 상실한 안덕수 의원도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에 여당의 귀책사유(안덕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의 우세로 평가한다.
먼저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충남 태안 출신으로 초·중학교를 인천에서 졸업했다. 안 후보는 제15대 총선에서 강화갑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시장직을 역임한 바 있어 ‘인천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시장 재직 시절 ‘인천 경제 먹구름’에 대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인천과 직접적인 연고는 없으나 지난 2002년부터 강화을 지역위원장을 맡아왔다.
또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바 있고, 인천 서구강화을 선거구에서 세 번이나 출마해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인천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강화 토박이라는 게 강점이지만, 우선 당선 여부를 떠나 ‘선거 운동을 통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선거는 사실상 안 후보와 신 후보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화 출신’이 아니면 쉽게 지지하지 않는 지역 성향 변화는 관전 포인트다.
일례로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는 지난 2002년 재보선과 제17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경남 출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강화 토박이’ 이경재 후보에게 패한 바 있다.
제19대 총선에서도 역시 강화 출신인 안덕수 후보에게 밀린 바 있어 강화는 ‘보수 정당의 지역구’를 넘어 ‘강화 출신의 지역구’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강화 지역의 지역주의 성향에 변화 조짐도 있어 주목된다. 최근 전입인구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직장을 다니다 퇴직한 이후 귀농·귀촌을 위해 이동한 계층이라는 점이 부각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조성 중인 검단신도시에 젊은 유권자들이 꾸준하게 유입되는 추세라는 점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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