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악플 단 네티즌 800여명 모두 합의할 경우…최대 40억원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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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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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세월호 허위 인터뷰 논란에 휘말렸던 홍가혜 씨가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800여명을 고소했다. 대부분 피고소인이 일정 금액으로 합의하고 있어 해당 금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동아일보는 "홍가혜 씨가 고의적으로 악플을 단 네티즌 839명을 고소했다"며 "대부분 피고소인이 홍가혜 씨의 고소 대리인 최모 변호사 측과 200만∼500만 원을 건네고 합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모든 피고소인과 500만원에 합의했을 경우 약 40억원이라는 금액이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 홍가혜 측이 고소한 정확한 네티즌의 숫자, 그리고 몇명과 합의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가혜 측의 고소장에는 '합의를 원하는 사람에게 고소 대리인 측 연락처를 알려줘도 좋다'는 취지의 문구가 담겨 있다. 피고인 대부분은 처벌받은 전력이 없으며 입건 자체를 두려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 피고소인은 "홍 씨에게 심각한 성적 비하 발언이 담긴 악성 댓글을 단 사람도 있겠지만 그가 올린 허위 사실을 지적하면서 단순한 욕설 한마디 한 사람들도 고소를 당했다"고 피력했다고 알려졌다.

홍가혜 씨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 잠수사들이 배 안의 생존자와 교신했다"는 등의 언론 인터뷰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가 1심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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