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 한류 연계 서비스로 시내 진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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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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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훈 사장 “외국인 관광객 사로잡는 차세대 모델 개발”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워커힐면세점 내 시계·보석 전문 부티크.[사진=SK네트웍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워커힐면세점을 운영 중인 SK네트웍스가 한류와 연계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내면세점 유치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25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문종훈 사장은 최근 전사 전략회의 석상에서 “워커힐면세점의 강점은 중국 관광객 선호도가 높고 면세점 관련 축적된 사업역량을 보유한 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세대 면세점 모델을 개발해 사업성장과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23년간 면세점 운영을 통해 구축한 브랜드와 재고관리 역량, 중국 고객 대상 서비스 및 유치 전략 등을 바탕으로 ‘한류와 연계한 컬처테인먼트 서비스’를 시내면세점에 선보일 계획이다.

워커힐면세점은 지난 2008년부터 중국 VVIP를 위한 시계·보석 전문 부티크를 선보이고 중국인 고객 전용 서비스인력을 육성·배치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중국에 럭셔리한 이미지로 인식돼 국내 방문이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호응도가 높다”며 “면세점 매장 점원의 90% 이상이 중국어가 가능해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친척과 지인들을 동반한 재방문도 많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 시내면세점은 중국 관광객 선호도가 높고 한류 문화 가치를 지닌 신촌·홍대와 SK 건물이 위치한 도심 지역을 후보지로 보고 있다. 또 최근 선보인 ‘YK’s Pick‘을 시내 면세점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YK’s Pick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서 선보이는 편집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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