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 넷째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및 금융개혁회의 위원들이 제1차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이 25일 "금융개혁 단기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과제들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민 의장은 이날 제1차 금융개혁회의 종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리 금융의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장은 우선 회의를 통해 50개 금융개혁 세부사안을 살펴본 뒤 시급한 과제를 선정해 다음달 중순께 제2차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개혁은 실제 시행 여부만큼 언제, 어떤 순서로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오는 7~8월까지 주요사안에 대한 토론을 끝낼 생각이며 조금 더 급한 과제는 다음달 내에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1차 회의에서 금융개혁회의 위원들은 금융위가 지난주에 발표한 금융개혁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에 대해 논의했다.
민 의장은 "금융개혁회의 위원들이 금융개혁방향에 대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짜임새 있게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며 "구체적인 성과가 빠른 시일 내 도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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