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가의 집’ 27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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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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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장과 8개 전시실, 대전문화재단과 13개 문화예술단체 집적화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예술가의 집’이 오는 27일 오후 2시에 개관행사를 갖고 시민과 예술가를 위한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한다.

대전예술가의 집은 옛 시민회관과 연정국악문화회관 자리에 총 사업비 227억 원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113㎡ 규모로 2011년 4월에 건립계획을 세운 후 2013년 1월에 착공한지 2년만인 올 1월 27일에 준공 됐다.

예술가의 집은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 기관과 단체가 집적화돼 있으며 명칭 선정을 위해 시민의견과 설문조사를 거쳐 ‘시민 모두가 예술인’이라는 뜻으로 창작 표현력이 강조된‘대전예술가의 집’으로 명명 됐다.

주요 시설로는 34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인 누리홀과 8개 전시실, 연습실, 창작스튜디오(3개), 체험실(2개), 다목적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대전문화 재단과 대전예총, 민예총, 문화원연합회 등이 입주해 원도심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블랙박스형(가변형 다목적홀) 누리홀은 공연 장르에 맞춰 무대와 좌석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무대를 변형 할 수 있고 공간연출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번 개관행사에는 대전시 백춘희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문화예술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식전행사로 풍물패 길놀이 공연과 신명풍무악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개관을 기념해 풍성한 공연과 전시도 진행된다. 27일부터 다음달 5일 까지 8개의 전시실에서는 시각 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장소에서 감상 할 수 있는 프리뷰 형식의 전시회 ‘대전미술 150인 초대전’이 진행된다.

누리홀 공연장에는 ▶28일 오후 3시 마당극패 우금치의‘쪽빛황혼’이 관객과 함께하는 놀이마당으로 펼쳐지며 ▶3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대전 시립교향악단 DPO Quartet의 ‘4색이 빚어내는 현악의 세계’▶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시립무용단의 무용공연 ‘춤, 흥을 돋우다’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강윤미 재즈 트리오의 ‘재즈, 사랑에 빠지다’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정관성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대전예술가의 집은 시민과 예술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기쁨과 행복을 주는 원도심 지역 새로운 문화예술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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