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누나 VS 서정희 딸, 진실공방 가열…뭐라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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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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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서세원[사진=서정희 서세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서세원과 서정희가 이혼 소송중인 가운데 서세원 측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32년 결혼 생활을 끝으로 파경을 맞은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세원의 누나는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서세원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서정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우리 동생이 손찌검하는 사람이 아니다. 부부가 다 싸움 하는 거다. 서정희가 그런 말 하면 안 된다.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서세원의 오랜 매니저도 "미국 시민권자인 장모가 함께 오래 살았다. 폭행이 있었다면 그동안 장모가 가만히 있었겠나"라며 "서정희 씨가 사우나를 자주 다니는데 폭행으로 상처가 있었다면 가능했겠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모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소송에 대해 "빨리 이혼했으면 좋겠다. 엄마가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한국에 가서 증언하겠다"고 밝히면서 진실공방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청담동에 있는 자택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특히 지난 12일 열린 4차 공판에서 엘리베이터 소동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서정희 측은 "죽을 것 같은 생각에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려 했다"고 했지만 서세원 측은 "얼굴이 알려졌기 때문에 집에서 조용히 이야기하자고 했으나 서정희가 일부러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이야기하자고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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