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콜린 퍼스 이어 태런 애거튼 “가까운 미래 반드시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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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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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흥행 감사 영상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지난달 11일 개봉해 개봉 7주차에 접어들어서도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어느덧 54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콜린 퍼스의 영상에 이어 태런 애거튼과 매튜 본 감독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킹스맨’의 한국 흥행 소식을 듣고, 메시지를 자청했다.

태런 애거튼과 매튜 본 감독은 이번 콜린 퍼스의 중국 방문에도 함께 촬영하는 영화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바,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자청했다고 ‘킹스맨’ 측이 25일 밝혔다.

태런 애거튼은 “지난번 영상 인사를 보낸 이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마 내가 알고 있는 바론 대한민국 총 인구의 1/10에 해당하는 관객들이 영화를 본 것인데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반드시 한국을 방문하고, 직접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매튜 본 감독을 꼭 챙겨 가겠다”며 웃었다.

무엇보다 태런 애거튼 역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한국어 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계속 사랑하고 즐겨달라”고 영상을 맺은 태런 애거튼은 마지막으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한국어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매튜 본 감독은 한국 관객들이 즐거워할 만한 소식이 담긴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매튜 본 역시 “영화에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모토가 있는데 한국어로 말해보겠다. 제 발음이 부족하다면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런 저의 시도를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한국어로 직접 말했다.

이어 “추후에 속편을 촬영하게 된다면 일부 장면을 한국에서 촬영하거나 한국인을 출연시키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한편, ‘킹스맨’은 개봉 38일만에 ‘추격자’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 4위를 기록, 개봉 7주차에 접어들어서도 꾸준히 관객들을 모으며 54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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