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각종 사고 시 본인은 물론 응급상황에도 적극 대처하고자 올해 신입생부터 응급처치교육을 교양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이수토록해 주목된다.
이에 따라, 1학년 1학기 교양필수인 ‘인성세미나’ 교과목 중 50분 수업은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상황관리,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 실습 위주의 응급처치교육으로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이수증을 수여한다.
특히 응급처치교육은 수업 중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미 이수시 교양필수과목인 ‘인성세미나’ 과목이 Fail로 처리돼 학점 취득과 졸업이 불가하다.
응급처치 교육은 25일부터 5월 1일까지 4290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주 약 500명씩 글로벌캠퍼스 가천관 1층 현관홀에서 진행된다.
본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4년 후가 되면 모든 재학생 (2만여 명)이 사회 곳곳에서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천대는 2014년부터 가천관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자동 심장제세동기(AED) 9대를 설치하고, 대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자동 심장제세동기(AED)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주변에 있는 누구나가 제세동기에서 나오는 음성안내에 따라 손쉽게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장비다.
한편 장일준 학생복지처장은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생명을 적극적으로 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응급처치교육을 의무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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