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외교부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인도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 모디 총리가 리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전날(23일) 리 전 총리의 타계 소식에 그를 "지도자들 가운데 사자(a lion among leaders)"라 지칭하며 "그의 삶은 모두에게 고귀한 가르침을 준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리 전 총리의 국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 계획을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참석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장례식 참석을 위해 국회의 승인을 얻으려고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이미 24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직접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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