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아나운서 어머니,신아영에게“너 전교 1등 하기 싫어 안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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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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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 신제윤[사진 출처: tvN ‘현장토크쇼-택시’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신아영 아나운서가 그의 어머니로부터 “너 전교 1등 하기 싫어 안 하니?”라는 말을 심각하게 들었던 경험을 밝혔다.

24일 오후에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뇌가 섹시한 여자’특집으로 배우 남지현, 윤소희, 아나운서 신아영이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신아영은 “부모님 두분이 공부를 잘 하셨다”며 “아버지(신제윤 전 금융위원장)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오셔서 행정고시 수석을 했다. 코넬대에서 대학원을 수료했다”며 “어머니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오셨는데 엄마가 아직까지 프라이드로 갖고 있는 것이 전국에서 모의고사 1등을 하셨다”고 말했다.

신아영은 “나는 중학교 때부터 전교 1등을 하지 못했다”며 “저의 어머니가 중학교 때 저를 보고 정말 심각하게 하셨던 말씀이 ‘아영아! 엄마는 정말로 이해가 안 돼서 그러는데 너 전교 1등이 설마 하기 싫어서 안하는 거니?’라고 물어보셨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오만석은 신아영에게 “공부 비법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신아영은 “공부를 할 때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교과서의 핵심을 캐치할 줄 알아야 한다. 무작정 교과서의 내용을 전부 다 보면 다 잊는다. 모든 부분이 중요하지는 않다. 결국 중요한 한 가지 내용을 위해서 달려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내용은 뒤에 있다”고 말했다.

신아영은 “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아영은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1년 SBS ESPN(현 SBS 스포츠)에 입사해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베이스볼S' 'EPL 리뷰' 등을 진행했다. 올해 초 SBS 스포츠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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