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소방본부는 16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홍주종합경기장과 용봉산 일원에서 중·대형 화재 및 특수 구조상황에서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한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헬기(BK-117B1)를 활용한 수난·산악사고 등의 재난 현장에 입체적 대처를 위한 것으로, 도 119광역기동단 구조대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항공유 보급 ▲헬기레펠 ▲구조낭 활용 다수 사상자 구조 ▲구조대원 공중탈출 ▲항공탐색구조 등이며, 수난현장 항공구조를 위한 하강훈련, 레스큐시트 활용 구조기법 등 다양한 수난구조 훈련도 병행 실시됐다.
도 소방본부 김기록 119광역기동대장은 “예측불허의 다양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도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믿음직한 소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지난 1월 각 소방서별 베테랑 구조대원을 중심으로 도내 전체 재난을 관할하는 119광역기동단(단장 권주태)을 출범하는 등 현장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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