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튀니지 일부지역 여행경보단계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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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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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외교부는 25일 튀니지 일부 지역인 튀니스(Tunis, 수도)·비제르테(Bizerte)·수스(Sousse)·모나스티르(Monastir)·마흐디아(Mahdia)·스팍스(Sfax) 등 수도권 및 인근 해안도시에 대해 기존 여행유의에서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황색경보 및 적색경보 지역은 현행 상태를 유지한다.

튀니지는 철수권고를 의미하는 적색경보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여행 자제 지역이다. 

철수권고지역은 △까세린(Kasserine)주 샴비(Chaambi) 산 일대 및 알제리 접경지역 △젠두바(Jendouba)주 알제리 접경지역, △크사르 길랜(Ksar Ghilane) 이남 사막지역 전역 및 리비아 접경지역 지역등이다.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이번 조정에 대해 "지난 18일 수도 튀니스 소재 바르도 박물관에서 발생한 외국인 관광객 등 대상 총격 테러사건을 계기로 현지 체류하는 우리국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튀니지에 방문하실 예정이거나 체류하고 계시는 우리국민들은 이번 조정된 튀니지의 여행경보단계를 숙지해 안전한 여행을 하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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