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자대출 통해 취업비용 충당하는 이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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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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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청년실업난 속 졸업을 미루는 취업재수생들이 늘고 있다. 정해진 8학기 안에 졸업을 못하고 이른바 대학 5년생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9학기 이상 등록자가 작년에 12만여명에 달하고 이들이 납부한 등록금만 최소 600억원이 넘어 사회적 손실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을 견디지 못한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서울의 B 여대를 졸업한 김모(25) 씨는 지난달 고향인 광양으로 내려가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씨는 “이곳에서 8∼9명 규모의 취업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서울 소재 대학을 다니다 귀향한 사람들이 절반 정도 된다”고 말했다.

고향행 대신 무직자대출상품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생활비와 취업자금, 졸업유예비용을 마련을 위해 금융권에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은 것. 하지만 무직자대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 신청 전, 정식 등록 업체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혹시모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비타민론 관계자는 "무직자대출이 가능한 곳 중에는 주부, 취업준비생 등 안정적인 소득이 없어 1금융권 대출조건에 충족되지 않는 이들의 상황을 악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리, 한도, 이자, 자격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비타민론(www.vitaminloan.com)은 "국내의 금융상품을 비교분석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정한 후 대출서비스를 지원한다"며, "현재는 무직자대출, 무직자신용대출, 무직자소액대출, 여성무직자대출, 저축은행무직자대출 등 다양한 대출상품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직자대출 통해 취업비용 충당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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