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심위와 레진코믹스에 따르면 방심위는 지난 24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해 레진코믹스가 제공하는 일부 콘텐츠의 음란성을 이유로 접속 차단조치(시정요구)를 의결하고 9개 인터넷망사업자에 해당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할 것을 요청했다.
문제가 된 웹툰들은 일본에서 제작한 것이다. 일본어 대사를 한국어로만 번역했을 뿐 성기 노출이나 성행위 장면은 그대로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웹툰 일부를 '샘플'로 공개해 청소년도 언제든지 볼 수 있어 청소년보호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방심위의 설명이다.
방심위는 26일 있을 통신심의소위원회에 레진코믹스 접속차단 건을 재상정해 사이트 전체 접속차단 결정을 유지할 것인지 논의한다.
레진코믹스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3년 출시한 웹툰 서비스다. 가입자는 7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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