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흘째 이어진 DMZ 산불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투입한 헬기 5대에 의해 불길이 잡혔으며 진화됐다.
불은 임야 100㎡ 가량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우리 군의 시설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3일 오전 11시 30분 군사분계선 북쪽으로 600m 떨어진 북한 초소 인근에서 불길이 시작됐고 2시간여 만에 북서풍을 타고 철책선을 넘어 도라산 전망대 바로 앞 제3땅굴까지 빠르게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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