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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사진=아주경제DB]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무부 대변인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일에 대한 헌신과 에너지, 열정을 두루 갖춘 존 케리 국무장관과 함께해 매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변인 시절 존 케리 국무장관과 50개국 이상을 방문했다.
사키 대변인은 다음 달부터 제니퍼 팔미에리 전 공보국장의 후임으로 백악관에 복귀한다. 그는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 때 오바마 대선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성명에서 "사키 대변인은 탁월하고 영향력 있는 공보국장이자 믿을 수 있는 고문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사키 대변인의 후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당분간 마리 하프 부대변인이 대변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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