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 걸그룹 씨스타가 말레이시아 국왕의 대관식에 초대됐다. 씨스타는 블랙아이드피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말레이시아 대관식 축하공연에 선다.
2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는 지난 23일 즉위한 말레이시아 '술탄 이브라힘 술탄 이스칸다르'(Sultan Ibrahim Sultan Iskandar)의 대관식 식후 행사에 출연한다.
축하 공연은 26~29일까지 매일 여러 나라를 대표해 열리며 씨스타는 26일 조호바루 당가베이에서 80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메인 아티스트로 공연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지 주최측이 씨스타를 초청하기 위해 내부 일정까지 조율해가며 씨스타를 무대에 세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또 "히트곡 4곡 가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슬람 국가란 이유로 특별히 의상이나 댄스에 대해 제재하지는 않았다"며 "한국에서 보여준 콘셉트 그대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스타는 이 공연을 마친 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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