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판매전은 도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과 공동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업체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이 행사에는 도내 36개 업체(북부 17개, 남부 19개)와 타 지자체 8개 업체가 참여해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의 장을 가질 계획이다.
참여 업체들은 본 행사를 통해 대형유통기업의 입점과 납품 절차 체험과 마케팅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상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아 입점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10개 업체에 1억1000만원을 투입해 홈&쇼핑 방송 홍보 판매를 지원하고, 50개 업체에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경기행복샵 입점 지원 및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유통기업구매상담회 2회 개최에 8000만원을, 여성기업 20개사 대형유통망 입점지원에 7천만원을, 개성공단 제품 전시판매장에 5억원 지원을 추진 중이다.
최현덕 경제실장은 “도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강자 중심의 불공정 거래관행을 일소하기 위해 건강한 시장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경기서북부 지역 백화점에서 착한명품가게 판매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착한명품가게 행사에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 2회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 타지자체에서도 백화점과 연계한 상품전을 열고 있으나 지자체 예산을 투입, 계획적으로 행사를 실시하는 사례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지난해 7월 죽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는 3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착한명품가게를 개최해, 3억원 매출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의정부에서 열리는「착한명품가게」행사는 경기도가 지난해 10월 경제실을 북부청사로 이전한 것과 연계하여 상징적으로 북부지역에서 처음 개최하는 상품전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