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위촉직 위원 12명을 위촉하고 2015년도 제1회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하동군 지방보조금 관리조례’에 의거해 전직 공무원·기관단체장 등 민간전문가 12명과 당연직 3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원회는 보조금 예산편성 심의와 공모사업 보조사업자 선정, 보조사업에 대한 사업유지여부 결정 심의 등 보조사업의 선정단계부터 성과평가까지 지방보조금 운영 및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공모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등 4개의 공모사업에 대해 대상자 선정 심의를 했다.
이번에 선임된 정연가 위원장은 "지방보조금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 취지와 맞게 위원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태성 부군수는 이날 위촉식에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역할이 하동군 발전의 큰 토대가 될 것"이라며 "지방보조금이 투명하게 집행돼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사전·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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