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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제26회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5월 11~20일에 1·2차 시험원서를 동시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1차 시험은 6월 27일 서울·부산·광주·대전 등 4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결과는 7월 29일 발표된다. 2차 시험은 9월 19일 서울·부산에서만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 160명은 12월 16일 발표된다.
시험 합격을 위해서는 1차 객관식 시험과 2차 논술형 시험에서 각각 100점 만점에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영어는 별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시험과목이 늘고 일정도 앞당겨진다.
1차 시험과목에 부동산학원론 과목이 추가되고, 감정평가 관계 법규 과목(기존 부동산관계법규)에는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포함된다.
또 7월과 9월에 각각 실시하던 1·2차 시험 간격을 4개월로 늘리고, 시기도 앞당겨 3월(1차), 7월(2차)에 시행된다.
감정평가사 시험은 2008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시험일정 및 출제영역 등 자세한 사항은 국가자격시험(큐넷, www.q-net.or.kr) 감정평가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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