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대상자 헌법재판소장 및 재판관, 사무처장, 사무차장, 헌법재판연구원장, 기획조정실장 등 13명 중 강일원 재판관이 지난해보다 3800여만원 가량 늘어난 26억258만원을 신고하면서 가장 많았다.
강 재판관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등 부동산(11억9000여만원), 예금(6억1300만원), 삼성전자 주식 570주(7억8200여만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서기석 재판관이 23억8070만원, 조용호 재판관이 23억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헌재 공직자윤리위는 6월까지 공개 대상자 전원에 대한 심사를 완료해 재산 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고,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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