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 헌법재판관 평균 17억…강일원 재판관 26억258만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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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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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헌법재판관 9명의 평균 재산은 17억3181만원으로 나타났다.

26일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대상자 헌법재판소장 및 재판관, 사무처장, 사무차장, 헌법재판연구원장, 기획조정실장 등 13명 중 강일원 재판관이 지난해보다 3800여만원 가량 늘어난 26억258만원을 신고하면서 가장 많았다.

강 재판관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등 부동산(11억9000여만원), 예금(6억1300만원), 삼성전자 주식 570주(7억8200여만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서기석 재판관이 23억8070만원, 조용호 재판관이 23억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이정미 재판관은 14억8243만원, 안창호 재판관은 14억5284만원, 김이수 재판관은 14억2910만원, 박한철 소장은 14억740만원, 김창종 재판관은 12억9532만원, 이진성 재판관은 12억3588만원을 신고했다.

헌재 공직자윤리위는 6월까지 공개 대상자 전원에 대한 심사를 완료해 재산 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고,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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