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SK네트웍스가 대표적인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utfitters, 이하 아메리칸이글)'와 이태리 남성 명품 브랜드인 '까날리(Canali)'의 국내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미국 내 젊은 소비자층의 의류 선호도 1위인 아메리칸이글은 1977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시작된 미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다.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데님을 선보여 왔으며 이를 중심으로 토털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여성들을 위한 언더웨어와 라운지웨어를 제안하는 '에어리 (Aerie)'도 전개하고 있다.
아메리칸이글은 미국을 비롯한 6개국(캐나다, 멕시코, 중국, 홍콩, 영국)에서 1000개 이상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17개국에 서 100개 이상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까날리는 1934년 론칭 이래 80여년 동안 이태리 명품을 대표하는 남성 브랜드다. 3대째 까날리 가문을 통해 이어져 오고 있는 까날리는 디자인, 재단, 바느질 등 제품과 관련한 모든 기능을 오직 이태리 내에서만 진행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으며,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다.
아메리칸이글은 6월, 까날리는 8월부터 국내에서의 본격적인 매장 전개가 시작될 예정이다.
두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SK네트웍스는 패션사업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했다.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아메리칸 트래디셔널, 컨템포러리 등 중고가 브랜드들로 구성되어 있던 기존 포트폴리오에 볼륨화가 가능한 아메리칸이글과 까날리를 더하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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