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피싱 사기 ‘10년간 힘들게 모은 돈 5천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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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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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배우 이해인이 피싱 사기를 당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이해인은 피싱 사기로 5000만원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해인은 “인터넷을 켰는데 금융감독원이라고 창이 뜨더라.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면 금융감독원에서 보호를 해준다’는 문구가 떠있어 믿음이 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해인은 “휴대폰으로 출금이 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는 뭔가 머리 한 대를 맞은 듯 한 기분이었다”며 “이사를 가려고 보증금으로 마련을 해놓은 거였다”면서 “(피해 금액은) 5000만원이다. 힘들게 모아온 건데 그걸 그렇게. 너무 답답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정말 순간인 것 같다.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해인은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와 드라마 ‘황금물고기’ ‘지성이면 감천’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과 같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해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인, 절망적이겠다” “이해인, 정말 안타깝다” “이해인, 젊은 사람도 한순간에 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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