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제1회 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 가 다음 달 3~5일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낙동강 대저수문에서 시작해 명지나들목까지 이어지는 낙동강변 12㎞에는 수령 20∼30년 된 벚나무 2600그루가 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3일 오후 5시부터 등구마을에서 출발하는 '벚꽃길 시민 슬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4일 오전 9시부터는 강서구 생활체육회 등이 주관하는 '강서 낙동강변 MTB 대회'가 열린다. 5일에는 유치원생과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낙동강변 사생대회'가 개최되는 등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주민 참여형 행사가 마련돼 있다.
올해는 특히 벚꽃축제 이튿날인 4~5일 '대저 토마토'축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야간 위주의 축제 콘텐츠 구성으로 관광객 유입 극대화에 힘쓰고, 대저토마토 축제와 연계해 지역특산물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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