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건모)이 내달 1일 수원시장례식장 본격 운영을 앞두고, 차별화 된 경영방침으로 새로운 장묘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복리 증진’과 ‘장례비용 절감’ 등 스마트 장례서비스로 대외 신인도 향상은 물론, 고객감동 경영을 통해 수원시민이 원하는 장사문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수원시장례식장은 (주)장례식장운영회를 통해 운영되면서 각종 비리 등에 연루, 반쪽짜리 운영이란 오명을 얻어왔다.
하지만 수원시와 (주)장례식장운영회간 법정 다툼 끝에 시로 귀속, 위·수탁 계약을 통해 내달 1일부터 공단이 운영하게 되면서 창출되는 수익은 시민들에게 환원될 전망이다.
원스톱 프리미엄 고객 장례서비스는 △사망진단서 등 증빙서류 간소화 △홈페이지 통합 구축 △빈소 현황 공개 △주문배달 영수증제 실시 △서비스실명제 △온라인 장례 컨설팅 △주문현황 실시간 공개 △식품 지원 복지 서비스 △무인안내 시스템 도입 △행정절차 서비스 안내 등이다.
저비용 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는 장례비용의 대폭 절감과 장례용품 등 각종 판매가격 대폭 인하 정책이다.
상품별 인하폭은 △봉안함 38.8% △관 50.9% △수의 48.6% △멧베·횡대 등 입관물품 39.6% △상복 46.9%이며, 제사상 42.4%와 접객실 음식 16.6% 등 평균 인하율은 37.1%이다.
윤건모 이사장은 “저비용·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 추진을 통해, 전국 제일의 장사문화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며 “유가족에게 최고의 맞춤형 장사문화 기관으로 시민의 편안한 쉼터로 기억하는 장례식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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