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교류재단 거주 외국인 대상 인천버디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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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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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재)인천국제교류재단은 인천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인천버디(Incheon Budd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나, 독일, 라오스, 스웨덴, 싱가포르, 영국, 이란, 중국 등 12개국 출신 20명의 외국인 버디는 인천에서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천의 역동성과 발전상을 자국으로 홍보한다.

외국인 버디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인천알리기(Hello! Incheon)' 사업은 매달 인천 지역 한 곳을 선정하여 직접 시찰하고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2월 28일에 ‘2015년 제1회 인천알리기(Hello! Incheon)’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탐방 장소는 인천의 교육과 생활권의 중심지인 남동구와 조선시대 행정의 중심지였던 남구 도호부청사였다. 더불어,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교육전수관에서 한국 고유문화인 화각공예를 체험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아동심리 석사과정에 있는 중국출신 인천버디인 리우 위옌(Liu Yuan)은 “지난 5년 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한국문화를 배운 것은 처음이다.“라는 소감을 표명하며, 인천버디로 활동하면서 인천을 통해 한국을 더 알고 싶다고 전했다.

2015년 제2회 인천알리기(Hello! Incheon) 행사는 인천의 관광특구인 월미도를 방문하여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월미전통공원, 한복입기 및 한식만들기 등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월미문화관, 인천의 개항장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월미전망대를 견학할 예정이다.

향후 활동으로는 △4월 세계 책의수도 개막식 참가 및 송도미래길 탐방, △5월 세계교육회의 참가 및 인천의 살아있는 역사 현장인 강화도 견학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인천의 국제행사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받고, 이를 개인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자국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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