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협회,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협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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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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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협회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국석유화학협회는 26일 신라호텔 토파즈룸에서 제 41기 정기총회를 개최해 2015 'APIC 의장' 및 차기 협회장 후보에 허수영 사장(롯데케미칼 대표이사)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조찬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임기만료가 된 현 방한홍 회장의 후임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주요 회원사 CEO들이 최근석유화학업계 어려움 등 여러 사유로 회장직 수락을 고사해 차기 회장 후보자를 추대하지 못하고 있어 5월초 개최될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이라는 국가적 대사를 앞두고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7일~8일 진행되는 석유화학 국제회의인 '2015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개최를 위해 주최국으로서 ‘APIC 의장' 선임(안)이 먼저 제안됐고, 이에 허수영 사장이 주최국 2015 APIC 의장을 맡는 것으로 만장일치로 선임·의결됐다.

이어 공석이 예상되고 있는 협회 차기회장 선임 논의에서도 긴급 발의로 허수영 사장을 다시 한번 차기 회장후보로 단독 제안·추대가 이루어 졌고, 참석자 만장일치로 동의가 이뤄졌다.

최종선임은 허수영 사장이 회사내부 조율을 통해 승낙여부를 확인해주면 제 18대 한국석유화학협회장으로 취임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2년간 한국석유화학협회장을 역임한 방한홍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우리 석유화학산업이 어려운 시기에도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빠른 시간 내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회원사 CEO님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 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74년 설립됐으며, LG화학, 롯데케미칼, SK종합화학, 여천NCC, 한화케미칼 등 석유화학사 36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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