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운용 국내 최초 중국본토 중소형펀드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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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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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대표이사 민정기)은 27일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제도를 활용해 중국 본토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제1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BNPP중국본토 중소형주RQFII 1호'는 연초 이후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본토의 주식들에 투자하는 펀드로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 등에 주로 투자한다. CSI500은 시가총액 상위 800종목으로 구성된 CSI800지수 중 CSI300에 해당하는 상위 300종목을 제외한 5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신한BNPP자산운용 측은 중국 중소형주가 중국 정부의 신경제 정책과 선강퉁(홍콩과 선전 증시 간 교차거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등의 제도 개혁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수출과 금융 주도의 양적 성장에서 내수 부양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중국 정부가 정책 방향을 돌리고 있으며, 이런 정책 변화의 수혜가 중소형 주에 집중돼 있다는 얘기다.

과거 10년의 주식시장 성과를 보았을 때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의 경우에도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때는 중소형주가 꾸준히 나은 성과를 보였다.

신한BNPP 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최초로 취득한 RQFII 쿼터를 통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의 QFII 펀드가 환매 대금 수취 기간이 2주일 걸렸던데 비해 1주일로 환매 기간이 짧아졌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중국 본토주식 자본차익 현재 비과세 적용으로 과세이슈에서도 자유롭다. 

이 펀드는 신한BNPP 홍콩 현지법인이 중국본토 주식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중국 현지운용사 HFT 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받아 운용된다.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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