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로 봄맞이 트레킹 연천군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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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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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군수 김규선)은 다음달 25일 미산면 임진물새롬랜드에서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족 및 일반인, 동호회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임진물새롬랜드를 출발, 금굴산 소초를 지나 임진적벽길인 주상절리를 거쳐 다시 임진물새롬랜드로 돌아오는 10.5km의 순환형 코스이다.

이번 봄맞이 트레킹은 '주상절리에 봄이 오다'라는 부제 하에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올해 다짐과 소원을 받아 출·도착지 펜스에 전시하는 ▲Wish Your Dream(소망기원 펜스전시)과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임진적벽에서 보내는 편지 ▲평화누리길 사진전시회가 등이 있다.

특히 완보증과 함께 교부받은 특산물 교환권은 도착지에 조성된 연천 특산물 미니장터와 5월 연천에서 개최되는 23회 연천 구석기 축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임진물새롬랜드 미니장터는 미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데 연천군의 다양한 청정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걸을 때 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비무장지대(DMZ)보전사업에 사용되며,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3시간이 인정된다.

또한 이 날 연계 행사로 ‘평화누리 종주투어’의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조재현이 참석하여 참가자들과 동행하면서 도착지 포토월에서 사진촬영이 있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통해 DMZ접경 구간인 평화누리길과 더불어 연천군의 다양한 역사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이행사를 계기로 연천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26일부터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를 통해 받으며 모집방법은 선착순 1,000명, 참가비는 1만5천원이다. 걷기참가자에게는 트렉스타에서 협찬한 등산배낭을 기념품으로 주며 완주증명서가 발급된다. 

기타문의 연천군(031-839-2061), 경기관광공사(031-956-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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