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눈물의 보이스피싱 사기 전말을 공개한 인터뷰가 공개되 눈길을 끌었다.
이해인은 25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해인은 “인터넷을 하려고 켰는데 금융감독원 창이 뜨더라. 안 좋은 사이트라는 생각은 못했다”며 “내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면
금융감독원에서 보호를 해 준다고 했다. 그래서 의심없이 보안카드번호를 입력했다. 이후 총 3번의 출금 메시지를 받고서야 피싱
이어 “출금이 됐다는 메시지를 받고는 뭔가 머리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보증금으로 마련을 해 놨던 5,000만원을 일었다. 너무 답답해서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정말 순간인 것 같다.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해인은 어렵게 모은 전 재산을 모두 잃게 된 상황 속에서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렵게 인터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해인은 앞서 지난 21일 에도 트위터를 통해 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긴 글이라 사진으로
캡처해서 올립니다.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네요. 제가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고 자신의 피해사실을 알렸다.
이해인은 “연기활동을 2005년부터 해오다가 작년 이맘때쯤 ‘감격시대’를 마지막으로 휴식기간이다. 짧지 않은 기간이다. 저도 한
때는 연예인으로서 화려한 면을 꿈꾸며 절약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김포시에 월세 계약을 하고 오는 길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해인 눈물의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해인 눈물, 안타깝다" "이해인 눈물, 안전한 것은 없는듯" "이해인 눈물, 보증금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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