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제항공운송협회와 항공권 신결제시스템 도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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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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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전무, 이광구 우리은행장, 콘래드 클리포드 아태지역 부회장, 박인채 대한항공 상무 [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항공권 신결제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국제항공운송협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세계 각국의 민간항공사의 운임 결정 및 정산을 위해 설립된 조직체로 130여개국 250여개의 회원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차세대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우리은행이 제안한 방식을 도입키로 결정함에 따라 우리은행이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한국에서 시범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항공권 신결제시스템인 '이지 페이 솔루션'은 국제항공운송협회가 항공사들에게 정산하는 대금 입금기일을 단축해주고, 여행사들의 발권 절차를 간소화시킨 시스템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항공권 신결제시스템 참여를 통해 많은 항공사들과 여행사들에게 자금 정산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여행사 및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동남아 시장의 신결제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해 국제사회에서 우리은행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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