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신도시내 유휴지 활용 희망꽃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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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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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운정신도시 내 미분양 토지인 유휴지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아름답고 깨끗한 희망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꽃밭용지는 LH의 미분양 용지로, 다년간 방치되어 쓰레기, 잡풀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시키고 일부 토지는 주민들의 불법 경작으로 인해 악취, 소음, 교통 혼잡 등 신도시 입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생활불편 민원의 원인이 됐다.

파주시는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민원을 해소하고 밝고 깨끗한 운정신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대로변에 위치한 대학용지, 공공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등 19개소 약 10만㎡에 잡초제거 작업을 거쳐 봄철에 어울리는 유채 꽃씨 파종을 완료할 예정이며, 5월 꽃이 만발한 운정신도시에서 화창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꽃밭조성은 희망파주 발전계획의 주민간담회에서 주민건의를 받아 발굴되어 추진 하는 사업으로 씨앗 구입과 파종에 소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지역주민과 단체, 사업 시행자(LH)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꽃밭조성이 완료되면 도심 속의 쉼터, 나눔장터 등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제공되어 LH에서도 용지 분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꽃밭이 조성된 용지에 봄철 유채꽃이 지고나면 가을꽃의 대표 주자인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운정신도시를 지켜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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