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는 지난 22일 방송된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앞서 방송된 '그릭 요거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영돈 PD는 "지난 방송 이후 있었던 논란에 대해 설명하겠다. 평가단이 가서 그릭 요거트를 달라고 하자 가당 요구르트를 주고 그걸 가지고 테스팅을 했다. 그 가게에는 가당과 무가당 2종류가 있었다. 제작진의 실수로 설탕을 넣지 않은 무가당을 검증하지 않은 점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이영돈 PD가 간다'에는 그릭요거트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졌고 '진짜 그릭요거트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Y요거트 사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항의하는 글을 게재해 방송 조작 논란이 일었다.
해당 제품 바깥 포장에는 이영돈 PD의 얼굴 사진과 함께 '식약처가 인정한 콜레스테롤 개선효과. 세계 30개국에서 입증된 핀란드 대표 브랜드'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한편 이영돈 PD는 지난 2010년 KBS 교양제작국장 재직 당시, 감사실 조사에서 강남의 고급 룸살롱 술자리에 간 사실이 발각돼 보직해임 됐다.
이영돈 PD는 당시 보직 해임 조치에 대해 "인사 조치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삼고 싶지 않고 반성하고 있으나 처음에 노조에서 (성명서를) 게시해 물의가 일어난 것"이라며 "CP들과 함께 처음으로 일 한번 잘해 보자고 술자리를 한 것일 뿐인데 누군가 '대납'이라는 허위사실을 엮어 감사실 감사까지 가게 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JTBC 이영돈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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