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안호영 주미대사는 26일 "미국이 보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가치는 대단히 높다"면서 "(외교현안에 대해)자신감있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사는 이날 오후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전 세계에 지도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못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누구랑 같이 해야 하느냐. 190여개 국가들과 여러 그룹이 있지만 첫 번째 그룹은 미국의 동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현안에 대해 미국이 함께 갈 수 있는 나라는 "나토, 한국, 일본, 호주 정도"라면서 "전략적인 동맹 관계에서 한국의 중요성은 대단히 높고 저 개인의 생각이 아니다. 2014년에 나온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보고서를 보면 박근혜 정부 들어 한·미동맹 관계는 굳건하다고 나온며 이것이 워싱턴의 일반적인 정서"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동맹인데 나토, 일본, 호주도 그렇다. 하지만 미국이 나토와 호주와의 관계를 강화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일본도 그런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조야에서 평가하는 한일간의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행정부, 의회, 학계, 언론등에서 보는 한일 역사문제는 대단히 견고한 공감대가 있다는게 현지에서 저의 관찰"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사는 "작년 4월 오바마 대통령 왔을때 한일이 역사문제를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자들이 질문했다. 저도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일간의 역사 문제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있는 공정하고 정직하게 인정하는것이 첫 번째 일이라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끔찍하고(terrible) 매우 지독한(egregious) 인권침해 문제라고 생각한다. 위안부 피해 여성들이 인권을 침해당한 것은 전쟁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쇼킹(shocking)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외교적으로 그 이상 강한 표현을 쓰기가 대단히 어렵다. 대통령을 모시는 누구라도 오바마 대통령과 했던 말과 다른 말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등 권위있는 매체에서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를 지적하는 글들이 셀 수 없을 만큼 실렸다"면서 "미국 조야의 판단은 분명한 기준이 있다" 고 언급했다.
안 대사는 미국에서 한국 피로감이라는 표현이 보인다는 질문에는 "한 학술단체 연설에서 커트켐벨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연설할 때 '일본에서 역사 문제에 대한 피로감이 있다' 이렇게 말했지 워싱턴에서 쓴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역사 문제에 대해 (우리 스스로)자신감을 갖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안 대사는 "AIIB의 지분이나 지배구조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간극이 있다. 개선될 필요가 있고 우리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다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그런 문제 의식을 가지고 관찰과 협의를 한 뒤 국익의 관점에서 주도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엇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사드 배치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협의도 없었고 결정된 것도 없다'는 것은 한미간 책임있는 당국자들은 일관된 입장"이라며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안 대사는 이날 오후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전 세계에 지도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못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누구랑 같이 해야 하느냐. 190여개 국가들과 여러 그룹이 있지만 첫 번째 그룹은 미국의 동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현안에 대해 미국이 함께 갈 수 있는 나라는 "나토, 한국, 일본, 호주 정도"라면서 "전략적인 동맹 관계에서 한국의 중요성은 대단히 높고 저 개인의 생각이 아니다. 2014년에 나온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보고서를 보면 박근혜 정부 들어 한·미동맹 관계는 굳건하다고 나온며 이것이 워싱턴의 일반적인 정서"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동맹인데 나토, 일본, 호주도 그렇다. 하지만 미국이 나토와 호주와의 관계를 강화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일본도 그런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사는 "작년 4월 오바마 대통령 왔을때 한일이 역사문제를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자들이 질문했다. 저도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일간의 역사 문제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있는 공정하고 정직하게 인정하는것이 첫 번째 일이라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끔찍하고(terrible) 매우 지독한(egregious) 인권침해 문제라고 생각한다. 위안부 피해 여성들이 인권을 침해당한 것은 전쟁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쇼킹(shocking)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외교적으로 그 이상 강한 표현을 쓰기가 대단히 어렵다. 대통령을 모시는 누구라도 오바마 대통령과 했던 말과 다른 말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등 권위있는 매체에서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를 지적하는 글들이 셀 수 없을 만큼 실렸다"면서 "미국 조야의 판단은 분명한 기준이 있다" 고 언급했다.
안 대사는 미국에서 한국 피로감이라는 표현이 보인다는 질문에는 "한 학술단체 연설에서 커트켐벨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연설할 때 '일본에서 역사 문제에 대한 피로감이 있다' 이렇게 말했지 워싱턴에서 쓴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역사 문제에 대해 (우리 스스로)자신감을 갖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안 대사는 "AIIB의 지분이나 지배구조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간극이 있다. 개선될 필요가 있고 우리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다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그런 문제 의식을 가지고 관찰과 협의를 한 뒤 국익의 관점에서 주도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엇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사드 배치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협의도 없었고 결정된 것도 없다'는 것은 한미간 책임있는 당국자들은 일관된 입장"이라며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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