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신입사원에 “톡톡 튀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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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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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2차 포스코그룹 신입사원 182명이 3월 20일 입문교육을 수료했다. 수료식장을 방문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입사를 축하하고 각자의 꿈을 향해 정진해나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2015년도 2차 포스코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장을 찾아 새내기 사원들에게 “톡톡 튀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포스코·대우인터내셔널 등 9개 그룹사 신입사원들과 만나 입사와 입문교육 수료를 축하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가 지금의 경쟁력을 갖춘 데에는 창업정신과 선배들의 피땀 어린 역사가 있었다. 여러분도 이제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열정과 패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입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182명의 젊은 직원들은 3월 1일부터 3주 동안 직장인이 갖춰야 할 올바른 인성과 기초 직무역량을 익혔다. 권 회장에 이어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등도 격려차 함께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입사원들은 직접 준비한 UCC·뮤지컬·댄스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 뮤지컬’에 대한 호응이 뜨거웠다. 대일청구권 자금을 투입해 제철소를 건설키로 한 ‘하와이 구상’, 조국 근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우향우 정신’, 한계에 도전하는 콘크리트 타설량으로 지연된 공기를 만회한 ‘열연비상 선포’ 등 포스코 역사의 키워드를 연극으로 연출, 제철보국 정신을 강조했다.

공연을 본 권 회장은 “창업정신과 경영이념을 짧은 교육기간 내에 체화해서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낸 젊은 직원들의 능력과 노력이 대단하다. 포스코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가능성 높은 인재들임을 확인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코에 입사한 김혜린 씨는 “바쁜 일정 중에도 송도까지 방문해 신입사원들을 응원해준 권오준 회장님께 감사한다. 또한 포스코그룹이 나아갈 방향과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자세를 육성으로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그룹의 가치와 철학을 체득한 미래 리더를 양성하고자 매년 포스코그룹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3주간의 입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즈니스 마인드와 직장인 에티켓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그룹 고유의 혁신방법론과 기초 직무과정 등을 익히는 교육시간을 신설해 스마트한 포스코그룹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올해는 8월에 예정된 입문교육까지 총 세 차례의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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