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한국은행 강원본부에서 매 분기마다 개최하는 회의로 강원지역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정기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경제동향간담회'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억수 원주시청 경제문화국장, 정완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양기주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등 5명이 참석해 원주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과 의료기기산업의 동향 및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재현 만도 원주공장 경영지원실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환율 절상으로 자동차부품 수출이 감소하고 현지 생산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정완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미국, EU 등의 의료기기 인증 과정이 엄격해지고 공공성을 강화해 어려움이 크다”며 이에 대한 조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양기주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본부장은 뿌리산업 입주기업에 대한 국가보조금 지원과 법인세 등에 관한 정부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주문했다.
이같이 참석자들은 정부 및 강원도의 일관성 있는 정책지원과 관련 산업간 연계발전을 요구했다. 또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주조,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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