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엑소 찬열 “연기? 다른 삶 살아볼 수 있다는 매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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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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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연기를 시작한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의 찬열이 배우에 대한 매력을 설명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제작 빅픽쳐·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강제규 감독, 윤여정, 박근형, 황우슬혜, 엑소 찬열, 문가영이 참석했다.

찬열은 연기와 가수로서의 차이점에 대해 “연기는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살아왔던 것과 다른 삶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는 무대 위에서 직접적으로 팬들과 호흡할 수 있고, 뭔가 전율을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라면서 “연기와 가수 모두 사랑해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수상회’는 틈만 나면 버럭하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박근형)과 어느날 앞집으로 이사 온 임금님(윤여정)이 삶의 마지막에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해병대 출신으로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으며 퉁명스러운 성칠은 언제나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소녀 같은 모습에 당혹스럽지만 싫지만은 않다.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장수 역), 한지민(민정 역), 황우슬혜(박양 역), 문가영(아영 역), 엑소 찬열(민성 역) 등이 출연했다. 내달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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