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USA "태진아 조작된 증인 폴송으로 물타기…국민들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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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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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도박설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공식 기자회견도중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시사저널USA이 태진아가 증인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시사저널USA는 홈페이지에 '거짓은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시사저널USA 측은 "지난달 17일 태진아 카지노 도박 내용을 취재해 보도했다. 하지만 태진아 측은 끝까지 국민을 속이고 조작을 위해 15일자에 도박을 했던 내용을 폴 송 허슬러 카지노 호스트 매니저를 앞세워 발표했다"며 증인으로 나왔던 폴송과 박윤숙 LA한인축제재단 회장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시사저널USA는 태진아의 사주로 불법도청을 주도한 박윤숙 회장과 매우 가까운 폴송을 등장시킨 것을 지목했다. 한 대회 관계자가 사진을 들고 와 폴송과 박윤숙 회장은 지난해 축제재단 골프대회 스폰서로 1만 5000불과 물품을 기증받을 정도의 관계라고 설명했다는 것.

또한 태진아가 카지노에서 변장을 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30도에 이르는 더운 날씨인데 (태진아는) 실내에서도 검정모자를 쓰고 가죽 잠바를 걸친 점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사저널USA 측은 "태진아는 카지노 VIP실에서 도박을 했고, 이루도 왔다갔다하며 도박했다"며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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