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은 지난 24일 본인의 트위터에 “경찰서에서 조사 잘 받고 제가 할수있는 건 다했습니다”라며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또한 저의 바보 같은 행동들도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응원해 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분들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앞으로 더 현명하게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해인은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인터넷을 하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창이 떴다. 금융감독원이라고. 안 좋은 사이트인지 모르고 자기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면 금융감독원 쪽에서 보호를 해준다고 했다”며 “별 의심 없이 등록한 후 보안카드번호를 입력했는데 3번의 출금 문자 메시지가 왔다”고 말했다.
이해인은 “너무 답답했다.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라며 “정말 순간인 거 같다.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느냐”며 눈물을 보였다.
이해인의 사건은 현재 사이버범죄수사팀에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26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해인 씨가 당한 것은 보이스피싱이 아니고 파밍”이라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은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로 전화를 통해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빼내서 사용하는 신종범죄이다.
파밍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조작해 이용자가 인터넷 '즐겨찾기' 또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금융회사 등의 정상적인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해도 피싱(가짜)사이트로 유도돼 범죄자가 개인 금융 정보 등을 몰래 빼가는 범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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