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6일 충남 보령의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한국중부발전, 충남 보령시, 서천군과 '글로벌 에너지 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은 전국 화력발전소의 29%, 석탄화력의 51%가 모인 곳으로, 최근 에너지 산업발전의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보령·서천의 경우 전국 대비 7.3% 비중의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가 모여 있지만, 지역경제 성장률(보령 4.1%, 서천 1.4%)이 충남 평균(8.9%)에도 한참 모자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클러스터 촉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산단공은 중부발전, 보령시, 서천군 등 4개 기관과 지역 내 발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산업클러스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개 협력기관과 관련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클러스터 추진단을 결성해 산업클러스터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산학연 간 협력활동과 창업, 기술개발, 마케팅, 컨설팅, 교육 등 종합적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강남훈 이사장ㅇ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령․서천 지역이 창조경제의 지역 핵심거점인 '글로벌 에너지 시티'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혁신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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