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사)부여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정은)가 전국 친환경연합회 및 충남 친환경연합회와 함께 추진해 오던 유기농CSV(공동가치창출) 사업이 롯데슈퍼에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괴도에 오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부여군 친농연은 충남도의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친환경농업의 안정적 생산 및 유통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하여 부여군 현물급식센터로 지정받아 5월부터 정상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여를 친환경 농산물 유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사업으로 전국 및 충남 친농연과 함께 롯데슈퍼 유기농 CSV사업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충남 친환경유통지원단(대표 김영규)의 본사를 부여에 유치하고 3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부여 및 전국의 농산물을 롯데슈퍼에 공급하게 되었다.
CSV사업은 롯데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롯데슈퍼 109개 점포에서 40여개의 유기농산물을 일주일 동안 대대적으로 기획 판매하고, 대형점 50개 점포를 시작으로 2015년 말 100개 점포로 확대하여 공급할 예정이며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여군과 부여친농연은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계획생산 및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작부체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며,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100%공급을 비롯하여 부여를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