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선, 어린 나이에 조폭에 가담한 지수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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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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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앵그리맘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앵그리맘' 김희선이 조직에 가담한 지수를 동정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에서는 조강자(김희선)가 고복동(지수)을 자신의 식당으로 데려와 밥을 먹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김희선은 고복동이 자신의 딸 오아란(김유정)을 괴롭힌 것이 안동칠(김희원)의 지시 때문인 것을 알게 되었다. 안동칠은 과거 조강자가 소년원에 가야 했던 사건과 관련되어 조강자와는 악연이다.

조강자는 고복동에 "세 가지를 묻겠다. 아란이한테 왜 그랬니. 아란이한테 또 그럴 거니. 그리고 하필 왜 안동칠 같은 쓰레기 밑에 있니"라고 물었다.

이에 고복동은 "나도 쓰레기이기 때문이다. 까불지 마라. 널 골로 보낼 수도 있다"라며 경고했다. 하지만 조강자는 어린 나이에 조직 세계와 얽힌 고복동을 안쓰럽게 여기며 "밥부터 먹자"며 숟가락을 쥐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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