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대행 인터넷 쇼핑몰, 배송·환급 지연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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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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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해외구매대행 인터넷 쇼핑몰의 배송 및 환급이 지연되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4년 12월부터 해외 유명 의류 구매대행 업체 제이에스홀드(www.hoodtees.co.kr)와 쁘띠에마망(www.petitsetmamans.com)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증가해 올해 2월까지 총 179건 접수되었고, 피해구제도 45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유명 브랜드 성인의류와 유아의류를 주로 구매대행 하는 두 업체는 현금 결제를 유도한 후 배송을 지연하고, 소비자가 배송 지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한 후 대금의 환급을 지연하고 있다. 현재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해도 응답이 없고, 쁘띠에마망의 경우 사이트 접속조차 되지 않는 상태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신용카드 할부로 20만원 이상 결제하였다면 카드회사에 잔여 할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으나, 신용카드 일시불 또는 현금으로 결제한 경우에는 보상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고가의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시가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해외구매대행 인터넷쇼핑몰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금 위주의 대금 결제를 유도하거나 과도한 배송비를 요구하는 업체와 거래를 피하고, 대금은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에스크로제도 등 구매안전서비스가 확보된 전자상거래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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